역의 구분에 있어 선로의 현태에 따라 시단역(始端驛), 중간역(中間驛), 분기역(分岐驛)으로 나누는데, 시단역이란 선로가 끝나는 역으로서, 춘천, 인천, 목포, 여수역 등과 같은 역을 말하며, 분기역이라 함은 2개 이상의 선로가 합쳐지는 역으로 대전, 제천, 조치원,인산역 등과 같은 역을 말하고, 중간에 위치한 역을 중간역이라 합니다. 그 밖에 경의선의 도라산역과 경원선의 신탄리역은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푯말이 말해주는 것과 같이 한국에만 있는 임시로 운행을 중단 중인 '종단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