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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울산광역시, 구미, 김천시 고속철역 추가설치 추진

조선일보 1.8일자 A31면 울산광역시와 경부 구미시 및 김천시에 고속철도역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또 무정차 통과역으로 계획된 서울의 영등포역에도 고속열차가 정차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올 연말부터 2008년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되는 경부고속철과 관련, "1992년 착공이 후 10년동안 역사 추가 문제는 일절 고려하지 않았으나, 고속철 개통과 동시에 기존선의 새마을, 무 궁화호 운행량이 현재의 20-25%로 격감하면서 울산, 구미, 김천 등지 주민철도이용은 오히려 크게 불편해지는 점을 감안해 고속철역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고 7일 밝혔다. 경부고 속철은 김천에선 중심부를 구미에선 중심부 인근을 울산광역시에선 언양읍을 관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도청은 "당초 영등포역에는 고속열차를 세우지 않기로했지만 주로 영등포역을 이용해 온 서울 서남부 및 인천,부천권 주민의 편의를 고려해 정차장 시설을 보완, 고속철을 타고 내릴수 있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와 철도청은 이렇게 정차역을 추가하면 고속철 운행시간이 울산, 구미, 김천역에서는 각6분, 영등포역에서는 3-4분 지연되는 점과 관련 전체 고속열차의 일부만 정차시킬 방침이다. 고속철역 건설에 3-4년은 걸리므로 울산, 구미, 김천역은 경부고속철의 전 구간이 완공되는 2008년 말부터는 사용가능하고 영등포역은 그 시기를 훨씬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울산,구미,김천에 역을 들이면 이들 지역의 개발도 결정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 때 문에 이들 도시에선 오래 전부터 역증설요구가 거듭돼왔다"고 말했다. 고속철은 올 연말 서울-대전구간의 운행을 시작으로 내년 4월 부산(대구-부산은 기존선 활용)과 목 포(대전-목포는 기존선 활용)까지 연결되며, 최종 완공(대구-경주-부산간 전용선 개통)은 2008년 말 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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