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노선재검토 반대 경주시-단체 대책위 구성 / 세계일보 정부가 경부고속철도노선 재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전해지자 고속철도의 경주통과 노선에 큰 기대를 걸어 온 경주지역 정치권과 경주시의회,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김일윤 의원과 백상승 경주시장, 이종근 경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경주경실련, 경주상 의 등 관계자 20여명은 13일 오후 경주시 한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노선 사수 범시민추진위'를 구성해 정부의 노선 재검토 방안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경주경실련을 중심으로 범시민추진위를 가동하고 동해권 6개 시-군 및 울산광역시와 연 대를 도모하면서 오는 18일쯤 범시민추진위 주관으로 시민궐기대회를 열고 서명운동을 펴기로 했 다. /경주=장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