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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원희
  • 조회수3334

제목[보도] 116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 철도교량 기증

116년 역사의 국내 최고(最古) 철도교량 기증 - 경인선 안춘천교 상판 철도박물관 기증으로 역사적 가치 재조명 - □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116년 동안 서울과 인천을 이어준 경인선 안춘천교 교량 상판 2기와 레일과 침목 등 부속품 45점을 철도박물관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7일(목)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기증식은 김한영 이사장과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 사업관리단과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기념석 제막, 안춘천교의 역사적 의미 공유 순으로 진행되었다. □ 공단이 이번에 기증한 안춘천교 상판과 부속품은 1899년 국내 최초로 개통한 노량진~제물포 구간에 위치했으며 당초 목제로 시공되었으나 1906년 철제로 재시공 된 후 100년 이상 철도가 운행되었고, 지난해 콘크리트 개량공사 완료로 철거되었다.    ○ 기증된 안춘천교 상판 2기 중 하나인 상1선 철교는 대한제국 시절인 1906년 경인선 선로개량 공사 시 설치되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철제 교량이며, 구체적인 준공일과 시공사까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어 사료적인 의미가 상당하고 당시의 건축 양식과 기술을 엿볼 수 있어 보존 가치가 크다. ○ 나머지 하나인 상2선 철교도 1976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초창기 교량으로 해방 이후 교량 기술을 보존하는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이 있다. □ 공단은 근대기에 준공되어 애환이 깃든 철도 건축물을 보존함으로써 철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재로써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한영 이사장은 “안춘천교 교량 상판은 116년 동안 서울과 인천을 이어왔고 이제는 철도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철도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게 되었다.”며, “기증한 유물이 잘 보존되어 철도의 역사를 연구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활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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