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참고] "국내 최장 산악터널 '대관령터널' 불나면 속수무책" (KBS강릉, 07.08)
7월 8일(월) KBS강릉에서 보도한 <국내 최장 산악터널 ‘대관령터널’…불나면 속수무책> 보도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 “대관령터널”에 설치된 일부 방재?소방시설이 미흡하여 화재시 속수무책” 보도내용에 대하여, 관련법에 따라 조치한 사항으로 “문제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대관령터널은 철도안전법에서 정한 “철도시설의 기술기준”에 따라 전문기관의 안전성 분석(QRA)*을 시행(터널 내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가상시뮬레이션 포함)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방재시설을 설치하였으며, 감사원 감사(2015년)시에도 문제되지 않았음.
* 안전성분석(QRA : Quantitative Risk Analysis) : 철도시설이 가질 수 있는 위험을 식별하고 그 원인 및 영향을 정량화한 결과를 설계 및 시공등에 반영하여 철도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분석 방법
□ “연결송수관이 짧고, 건식 설비다 보니 배관에 물을 채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송수구가 사갱 안에 위치해 있어 소방차 2대가 최장 3.6킬로미터에 이르는 사갱을 지나 물을 채워야한다”는 내용에 대하여는,
○ 해당 철도터널은 도로터널과 달리 화재 발생 시 열차가 가장 가까운 터널 입?출구(2개소) 및 경사터널 내 대피통로(4개소)에 정차하도록 하여 승객이 최대한 빨리 외부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터널 내 신호장을 설치하여 비상 시 열차 4편성이 동시에 대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성 분석 결과 연결 송수관 설비의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검토(화재발생시 최대 화재강도 도달시간 15분이나, 송수관 충수시간이 298분으로 과다)되었음.
○ 공단은 강원도 소방본부와 충분한 협의(‘17. 7월)를 거쳐 경사터널 접속부 4개소에 연결송수관 설비를 추가 반영하였음.
□ “철도터널 내 대형사고 발생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내용에 대하여는,
○ 안전성 재검토를 위해 전문기관에 추가 의뢰(‘17. 5월~8월)하여 제·배연설비와 시나리오별 승객 대피동선 적정성에 대한 검증을 통해 문제없음을 확인하였음.
□ 공단은 앞으로도 관련법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도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음.
담당부서 건설본부 고속철도처 / 처장 권진수 (042-607-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