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수도권 전철역에 어린이집, 청년창업공간 마련한다
철도공단, 수도권 전철역에 어린이집, 청년창업공간 마련한다
- 철도자산 활용, 계약제도 개선 등 2022년까지 일자리 36,900개 창출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도권 전철역 일부에 어린이집과 청년 창업공간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 먼저,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내년 3월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수도권 전철역 중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자녀를 가진 직장인들이 많고, 건축여건이 충족된 평내호평역을 어린이집 설치 대상역사로 선정됐다. 어린이집은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하여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역에는 올해 12월 청년창업공간이 마련된다. 코레일과 공공상생연대기금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사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창업 준비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사업가를 위해 벤처산업 중심지인 판교와 강남에 인접한 압구정 로데오역에 청년창업공간 2개소를 설치하고, 사무공간과 기본설비 등을 지원한다.
○ 철도공단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주관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와 같은 사업계획으로 지난 6월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 공공성·상생·연대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하여 설립된 공익재단법인
□ 한편, 철도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공공부문 및 민간 부문에 일자리 36,900개를 창출하여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를 적극 이행 한다는 방침이다.
○ 먼저, 철도역사 역세권개발을 통해 상업시설이나 연계 교통망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폐선부지에는 캠핑장, 레일바이크, 풍물시장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 또한, 임직원들의 유연근무제, 시간선택제를 확대 도입하여 사회적 약자의 고용을 확대하고,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이 철도건설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제도를 개선한다.
□ 김상균 이사장은 “운송수단으로만 인식되어온 철도를 사회가치 구현과 일자리 창출 관점에서 재정립해야할 시점”이라며, “철도를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