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상습 침수 거림천교 올해 말까지 확장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상습 침수 거림천교 올해 말까지 확장
- 폭 7.2m→27.4m로 확장...침수피해 예방해 안전한 철도 교량으로 -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경원선 신망리역∼대광리역 사이에 위치한 거림천교(경기도 연천시 연천읍 와초리 일원) 개량공사를 7월 2일(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폭 7.2m로 건설된 거림천교는 와초천 폭이 18m로 집중 호우 시 물이 제때 빠져 나가지 못해 하천이 범람하여 인근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왔다.
○ 이에 수도권본부는 철도시설물 보호와 인근 주민들의 재산 보호를 위해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올해 12월까지 폭 27.4m의 새로운 교량으로 개량을 완료할 예정이다.
○ 이 교량의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하천 폭의 유량을 감당하지 못했던 철도교량이 확장되어 ’19년부터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거림천교 개량사업과 더불어 한국철도공사에서 시행하는 경원선 연천∼신망리간 상현천교 등 4개 개량사업이 동시에 시행됨에 따라 경원선 연천∼백마고지역 간 열차운행이 7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단되며, 이 기간에는 열차 대신 연천군과 철원군에서 제공하는 버스가 운행된다.
□ 이현정 본부장은 “거림천교 개량공사를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하여 계획된 기간 내에 차질 없이 완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위해 시설개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