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전남 장성군 땅꺼짐 현상 호남고속철에 영향 없어
철도공단, 전남 장성군 땅꺼짐 현상 호남고속철에 영향 없어
- 암반공학회 용역 완료...호남고속철 하부 단단한 석회암반으로 구성돼 -
□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호남고속철도가 지나는 전남 장성군 황룡면 와룡리 석회암 광산지역의 땅꺼짐(싱크홀) 발생에 따른 호남고속철도의 안정성 검토용역을 3월 30일 까지 시행한 결과 호남고속철도는 안전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 호남본부는 전남 장성지역 땅꺼짐 현상에 대한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을 우려하는 여론에 따라 안전성 검토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기관인 암반 공학회에 의뢰하여 안정성 검토용역을 ’17년 12월 2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시행했다.
□ 안전성 검토는 호남고속철도 인근 해당지역(폭 160m, 길이 400m)에 시행되었으며, 검토결과 철도하부는 단단한 석회암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암반 중간(지반에서 23∼31m 아래)에 하천을 따라 지하 공간 1개소(800㎥)가 발견 되었다.
○ 이 지하공간은 수백 년에 걸친 자연적인 침식현상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지하공간이 단기간에 확장되거나 붕괴될 우려는 없어,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 침식 현상 : 바람, 물, 눈, 빙하 등의 작용에 의해 암석이 깎이는 현상
○ 다만, 호남본부는 고속철도의 중요도와 사회적 안전의식을 감안하여, 석회암반 내 지하공간을 선제적으로 채우는 공사를 금년 4월 중에 시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