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시각으로 불공정 관행 근절 나서
철도공단,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시각으로 불공정 관행 근절 나서
- 위원회의 열고 철도건설현장 갑을(甲乙) 문제해소 가속도 붙여 -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현장의 갑(甲)질 관행 근절 등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민간협회 및 협력사 근로자들로 구성한 ‘KR 역지사지 위원회’의 각 분과별 상시 활동을 통해 수집된 의견의 개선방향을 정하고, 과제화 추진을 위한 전체회의를 12월 6일(수) 철도공단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회의에서 그 동안 수집된 의견 및 제안에 대한 위원들의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근로자 휴식권 보장’, ‘협력사 동반 해외진출 시 리스크 해지 방안’ 등 13건의 개선과제를 도출했으며, 철도공단은 개선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철도건설현장에서 갑(甲)질 관행의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철도공단은 내·외부에서 발생되는 부당한 갑을관행 타파 및 제도정비, 갑을관계에 대한 전 직원의 인식 전환 등 공단 차원의 적극 이행을 위해 지난 8월 ‘KR 역지사지 위원회’를 구성하고, 권익보호분과, 공정거래분과, 상행협력분과 각 분과별 위원을 선정하여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 한편, 철도공단은 내·외부의 갑(甲)질 관행을 근절하여 상생문화를 확립하고자 ‘협약 및 계약 시 공식문서에 갑(甲)·을(乙) 용어사용 근절’, ’철도건설현장 역지사지 체험행사 시행‘, ’KR파트너 클린 10훈 제정’, ‘홈페이지 갑질 Zero센터 운영’, ‘갑을관계 인식개선을 위한 표어 공모’ 등을 추진한 바있다.
□ ‘KR 역지사지 위원장’인 김영우 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어야 만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확실한 개선처방을 낼 수 있다”며, “사람이 존중되고 서로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갑을문제는 아무리 살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역지사지위원회 활동을 통해 상시진단과 임직원 의식전환을 끈질기게 추진하여 ‘철도공단’ 하면 갑을문제가 없는 기관이라고 생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