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 기술 민간에 개방한다!
철도공단,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 기술 민간에 개방한다!
- 공개설명회 개최하여 기업들의 참여유도...향후 2년간 12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을 완료한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의 실시권을 개방하기 위한 공개설명회를 10월 26일(목)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 : 공장에서 제작된 궤도슬래브(패널)와 노반구조물 사이에 충전재(무수축 몰탈)를 주입 시공함으로써 공사기간 20% 단축 및 콘크리트 균열방지에 유리한 궤도구조.
※ 실시권 : 개발제품 지식재산권(특허기술)을 사용하여 국내에서 생산·제작·판매 등을 할 수 있는 권리
○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는 지난 ’15년 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그리고 국내업체가 공동개발에 성공하였으나, 현재는 개발참여업체만 기술실시를 하고 있어 공급시장이 독점화될 우려가 있었다.
○ 이에 공단과 공동개발자들은 정부의 5대 국정지표 중 하나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 실현을 위해 지난 9월 29일(금)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에 대한 실시권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공개설명회를 통해 국내기업의 참여를 유도하여 공정한 경쟁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 철도공단은 12개 업체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실시권 개방, 개발정보, 제작 및 시공에 필요한 기술, 신규사업 발주규모, 실시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설명했다.
○ 더불어, 앞으로 철도사업에 개발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실시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많은 기업들이 제작과 시공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한편, 공단은 ’18년∼’19년에 궤도부설연장 93km를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로 건설할 예정이며, 납품규모는 약 197억 원으로 약 12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날 공개설명회 참석자들은 기술 실시권 개방과 기술지원을 반기며, 입찰 시 공정한 경쟁을 함께 약속했다.
□ 철도공단 이용희 궤도처장은 “앞으로도 국산기술의 실용화 확대를 통해 국내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유도하여 양질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