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철도건설현장에서 갑(甲)질 설자리 없다!
철도공단, 철도건설현장에서 갑(甲)질 설자리 없다!
- ‘갑질 Zero센터’설치, 협력사 권리보호 헌장 제정 등 22개 종합대책 마련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철도건설현장에서 협력사와 하도급사 근로자 등 경제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갑(甲)질 근절 종합대책을 10월 18일(수) 마련했다고 밝혔다.
○ 공단은 지난 8월 철도건설현장의 갑(甲)질 관행 일제점검 결과를 토대로 공단-협력사 간, 공단직원 간 갑질 사례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청년중역 회의, 지역본부별 토론회, 관련부서 간담회 등을 거쳐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 청년중역 : 미래 경영리더 양성과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을 위해 철도공단의 만 40세 미만 청년 직원들로 구성된 회의체.
□ 공단은 갑(甲)질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갑(甲)질 Zero센터’ 설치, 임직원의 실천의지를 천명한 ‘철도현장 협력사 및 근로자 권리보호 헌장’ 제정, 갑질에 대한 명시적 금지규정 마련을 위한 ‘임직원 행동강령’ 개정, 중복·과다 현장점검 방지를 위한 통합 점검계획 운영 등 22개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한다.
□ 공단은 22개 추진과제를 연내 모두 완료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KR 역지사지(易地思之)위원회’를 통해 갑질 관행 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 KR 역지사지(易地思之)위원회 : 철도현장에서 협력사 및 하도급사 근로자 등 경제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근로자와 협력업체, 민간협회 직원 등을 중심으로 금년 8월에 구성하여 운영 중.
□ 한편, 공단은 각종 계약서나 협약서 등에서 갑(甲), 을(乙) 용어를 퇴출시켰고, 5개 지역본부에서 86명의 직원들이 협력사 현장 직원으로 근무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해보는 ‘역지사지 체험행사’를 시행하는 등 갑질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 종합대책 시행을 통해 철도건설현장에서 갑질 관행을 퇴출시켜 현장근로자들과 더불어 잘사는 상생의 일터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