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350km/h 공인인증시험 합격
철도공단,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350km/h 공인인증시험 합격
- 350km/h 운행하며 LTE-R 기반 열차제어시스템 공인기관에서 안정성 및 성능 인정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공단이 개발한 ‘LTE-R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이 공인시험기관인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시행한 350km/h 성능인증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 LTE-R(LTE based Railway wireless communication system) :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세계 최초로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
※ KRTCS(Korean Radio-based Train Control System) :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으로, 국제 표준방식과 호환되고 400km/h까지 고속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국내 기술로 실용화중인 열차제어시스템.
○ 공단은 국산화 제작이 완료된 ‘LTE-R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의 차상설비와 지상설비를 ’17년 4월부터 9월 16일(토)까지 호남고속선에서 시험차량(HEMU-430X)을 이용 8개 항목의 350km/h 성능인증시험을 자체적으로 시행한 후, 9월 17일(일)∼18일(월) 공인기관인 철도기술연구원 입회하에 고속철도 운영환경(시속 300km/h 이상)의 성능인증을 위한 시험을 시행하여 합격하였으며,
○ ’17년 12월까지 설계속도 250km/h인 원주∼강릉 철도에서 300km/h 미만의 운영환경에 대한 47개 항목의 성능시험을 시행하여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 공단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후 ’18년부터 신규 철도건설 및 내구 연한이 도래한 기존 철도개량사업에 적용할 계획으로, 총 1.7조원의 건설사업 비용과 연간 30%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열차운행효율 향상으로 약 16%의 수송용량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며,
○ 유럽열차제어시스템(ETCS)과 호환 운행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산화 제품의 해외철도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유럽열차제어시스템 ETCS(European Train Control System) : 유럽 각 국에 통일적으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목적으로 국제철도연합이 중심이 되어 1991년부터 개발한 열차제어시스템.
□ 강영일 이사장은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말까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을 완벽하게 완료할 것”이라며,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비 절감과 고속철도 기술선도에 따른 국내 철도신호산업 활성화는 물론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 등 해외사업 진출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