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해명] "열차추돌사고, 평창올림픽 맞춰 개통하려 무리한 시운전"(9.14, 프레시안)
9월 14일(목) 프레시안에서 보도한 <열차추돌사고, 평창올림픽 맞춰 개통하려 무리한 시운전> 기사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로 개통시기에 쫓겨 무리하게 2대의 열차를 동일선로에 투입했기 때문에 일어났다’는 보도에 대하여,
ㅇ ATP 신호시스템은 열차 간 간격을 감지해 앞 열차와 거리가 가까우면 뒤 열차를 자동으로 멈추는 시스템이므로 시험운행은 동일선로에 2대를 투입하여야 시험이 가능하고, 7월말에 계획을 수립하여, 계획대로 8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험이 진행 중에 있었으므로 평창올림픽 때문에 무리한 시운전을 한 것은 아님.
※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수서고속철도, 성남~여주 복선철도사업 등의 신호시스템 시험도 모두 동일선로에 2개의 열차를 투입하여 시행하였음.
□ ‘기관사와 시운전방식을 사전 협의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하여,
ㅇ 공단은 시험항목에 따른 시운전열차 운행방식을 코레일과 협의하여 시운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ㅇ 시운전열차 탑승 전에 시험관계자들이 모여 시험 내용을 사전에 협의하고 기관사에게 시운전내용 및 방식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시험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시운전을 시행하고 있음.
ㅇ 사고 당일(9월 13일)에도 열차탑승 전에 시험관계자들이 모여 시험 내용에 대해 사전에 협의하였고, 2팀으로 나눠 선행 차에 1명, 후행 차에 2명이 탑승하여 열차 출발 전에 기관사에게 시운전내용 및 방식 등을 설명하고 시험을 시작하였음.
※ 시험방식 : 선행열차는 모든 구간의 각 신호기 앞에 정차하고, 후속열차에 정차위치를 알려주면 후속열차는 차상 신호장치에 표출되는 운행허용속도를 확인하면서 운행, 선행열차 전에 정지.
ㅇ 9월 13일(01:10~05:00)은 양평~서원주 구간 8개 정거장<양평~원덕~용문~지평~일신~양동~삼산~서원주>사이에서 동일한 패턴으로 시험을 반복해서 16회까지는 문제없이 시행하였고, 마지막 17회차 시험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기관사와 사전에 협의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