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고막원 전기분야 공사 착공
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고막원 전기분야 공사 착공
- ‘18년 말까지 약 380억 원 투입...속도는 160km/h→230km/h로 빨라진다 -
□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광주송정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광주송정∼목포)가운데 광주송정∼고막원 구간 기존선 고속화사업의 전기분야(전차선, 신호, 통신)공사에 약 380억 원을 투입하여 7월 31일(월)부터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 이 사업에는 고속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당초 160km/h급에서 설계속도보다 높은 250km/h급으로 교체하고, 변전소용량을 증설하여 열차운행의 효율성을 개선한다.
○ 고속열차를 안전하게 자동 제어하는 신호설비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성 형식승인과 철도분야 국제 안전·신뢰성 인증 최고등급인 SIL4(Safety Integrity Level 4)를 획득한 신형설비가 최초로 도입된다.
※ SIL(Safety Integrity Level) : 안전계기시스템의 무결성을 나타내는 기준을 말하며, SIL등급이 높을수록 시스템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 SIL4 : 장애확률 0.01%∼0.001%, 안전성 99.99% 초과
- SIL3 : 장애확률 0.01%∼0.1%, 안전성 99.9%∼99.99%
- SIL2 : 장애확률 0.1%∼1%, 안전성 99%∼99.9%
- SIL1 : 장애확률 1%∼10%, 안전성 90%∼99%
○ 철도통신용 광케이블은 이중화(선로 상·하선에 각각 부설)하여 고속열차운행에 따른 상시 영상·음성통화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FM과 DMB 방송설비를 설치하여, 비상사태 발생 시 승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 전희광 본부장은 “전기공사의 착공으로 지역 근로자, 장비, 자재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며, “광주송정∼고막원 공사뿐만 아니라 고막원∼목포 간 고속화사업도 완벽하게 건설하여, 빠르고 안전한 호남고속철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