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2,3단계...수주 발판 만들어
철도공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2,3단계...수주 발판 만들어
- 자카르타 주정부 요청으로 철도전문가 파견...지난 6월 사업설명회 갖기도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약 5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2, 3단계, 총 연장 110km의 7개 노선’ 건설에 대한 사업 참여를 본격화하기 위해, 공단 LRT 기술협력 전문가를 자카르타 주정부 교통국에 7월 3일(월)자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 LRT(Light Rail Transit) : 경전철을 말하며, 지하철, 전철보다 가벼운 전철로 주로 도시구간을 운행하며 수송능력이 우수하고 건설비와 인건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 공단의 인력파견은 자카르타 주정부의 공식요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자카르타 LRT 2, 3단계 사업은 현재 공단이 참여중인 LRT 1단계 구간(연장 5.8km, 18년 8월 개통예정)에 연이은 초대형 철도건설 사업이다.
□ 공단은 금년 말 연장 8.95km인 자카르타 LRT 2단계 사업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타당성조사는 금년 8월에 완료된다.
○ 한편, 지난 6월 15일(목) 자카르타 주정부 교통국장 등 관계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카르타 현지에서 LRT 2단계 타당성조사 중간발표회를 개최하였고, 질의응답만 2시간가량 이어지는 등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 자카르타 LRT 2단계는 민관합작투자 사업(PPP)으로 진행되며, 투자비 회수가 보장되는 AP(Available Payment)방식이 적용된다.
※ 민관합작투자 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 민간은 공공인프라 투자와 건설, 유지와 보수 등을 맡되,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정부는 세금 감면과 일부 재정 지원을 해준다.
※ AP방식(Available Payment) : 투자비 회수가 보장된 방식
○ 이는 자금조달이 용이할 뿐 아니라 한국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 등의 참여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기업에 장기적으로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강영일 이사장은 “자카르타 LRT 1단계에 이어, 2, 3단계를 수주하게 되면 약 2만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가 있다”며, “국익창출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발판마련이 될 후속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