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고속열차 운행시간 단축 추진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고속열차(KTX, SRT)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서울?수서∼부산?광주송정 간 고속철도 구간에서 국토교통부 및 철도 운영자(코레일, ㈜SR)와 합동으로 고속열차에 탑승하여 역간 운행시간을 실측하였다.
□ 공단은 ‘국가철도망 선로배분시스템’을 이용해 산출한 역간 운행시간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객의 승하차 시간과 선로 보수작업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하여 현장 실측을 시행한 결과 수서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약 3분(현 최단 1역정차시 1h 27‘→1h 24’, 무정차시 1h 19’)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선로배분지침에 의거 철도운영자와 협의한 후 열차운행시각을 개정하여 운행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 국가철도망 선로배분시스템 : 운영자의 열차운행계획을 반복적으로 시뮬레이션 하여 운행조건에 알맞은 최적의 열차운행 다이어그램을 표출하는 시스템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공단이 자체 개발해 지난 해 수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KTX와 SRT의 통합운영계획을 성공적으로 수립한 바 있음
□ 철도공단은 고속열차의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무정차 고속열차를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4월 초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자문단을 꾸리고 철도운영자와는 선로배분 실무협의반을 구성하여 열차운행 횟수와 시간?정차역 등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한 바 있다.
□ 철도공단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철도를 건설함은 물론, 고속철도의 핵심인 속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들에게 프리미엄 고속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