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조직개편 단행... 건설조직 전진배치로 현장경영 강화
철도공단, 조직개편 단행... 건설조직 전진배치로 현장경영 강화
- 5개 지역본부를 12개 사업단(소)으로 개편... 철도시설 건설 및 관리 역할 강화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주요 철도건설 사업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철도시설 건설 및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하여 현행 대도시 중심의 지역본부 일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5월 1일(월)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 현재 공단은 서울(수도권본부)?부산(영남본부)?대전(충청본부)?순천(호남본부)?원주(강원본부) 5개 대도시에 지역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 전국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철도건설 사업의 특성상 민첩하고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위해서는 이를 현장 중심의 사업단(소) 체제로 개편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품질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
○ 이에 공단은 현행 5개 지역본부의 주요 건설조직 일부를 현장 중심의 9개 사업단과 3개 사업소로 재편하여 공사 관리관이 사무실에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현장 감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 ? ※ 9개 사업단 : 수도권(서울)?민자(서울)?김포철도(김포)?동해남부(부산)?동해북부(포항)?호남권(광주)?충청권(대전)?중앙선(영주)?원주강릉(원주)
? ? ※ 3개 사업소 : 군장선(익산)?서해선(아산)?중부내륙(충주)
□ 아울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국토교통부가 지난 해 6월 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는 민간투자(이하 민자) 사업에 대한 관리기능도 강화한다.
○ 당초 건설본부 산하의 ‘민자사업부’와 시설본부 산하의 ‘민자운영부’로 분리되어 있던 본사의 민자 사업 기능이 건설본부 산하의 ‘민자광역철도처’로 통합?확대되며,
○ 수도권본부 산하에 ‘민자사업단’을 신설하여 용산~강남?대곡~소사?신안산선 등 민자 사업을 관리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한다.
○ 공단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민자 철도 사업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민자 사업의 기본설계?운영?유지관리 등에 대해 전체적인 감독업무를 위임받았으며, 민자로 추진되는 철도사업이 많아질수록 공단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공단은 선로배분?선로사용계약 등 철도시설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
○ 선로배분 업무를 담당하는 ‘수송계획처’를 기술본부에서 시설본부로 이관해 선로사용 계약체결 등 시설관리 업무에 대한 내부적인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동시에 의사결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해 12월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개통으로 코레일과 SR 사이의 철도운영자 경쟁체제가 도입된 이후 선로배분?선로사용계약 체결 등 철도시설 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 이는 영국?프랑스?독일 등 해외 철도 선진국에서 철도시설 관리자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와 일치한다.
□ 강영일 이사장은 “현장(現場)에서 현물(現物)을 관찰하고 현실(現實)을 인식한 후에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3현주의’에 입각해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