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태국 북부 동서횡단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 개최
철도공단, 태국 북부 동서횡단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 개최
- 태국 경제부총리의 공식 요청으로 태국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4월 26일(수) 태국 철도청에서 공단과 태국 철도청 고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국 북부 동서횡단철도 예비타당성조사(Preliminary Feasibility Study)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3월 태국 경제부총리의 방한 시 우리 정부에 태국 북부지역 메?, 묵다한 등 경제개발 지구를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시장개척 정책지원 사업으로 지정받아 추진되었다.
○ 공단과 태국 철도청 고위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이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하여 사업성 분석 및 향상 방안, 수송수요 등에 대하여 검토하였고,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
□ 공단은 착수보고회에서 “메?∼탁∼수코타이∼핏사눌룩∼콘캔∼묵다한”을 연결하는 노선을 제안하였다.
○ “메?∼묵다한”노선은 약 800km 구간을 신선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10조원 규모의 대형 철도건설 사업이다. 이 구간은 경제개발지구 2개소(메?, 묵다한)와 공항 3개소(메?, 핏사눌룩, 콘캔)를 지나고, 수코타이 고대유적지와 국립공원을 우회하며, 기존 철도노선을 연결해 달라는 태국 교통부의 요청을 반영한 최적의 노선이다.
□ 태국정부는 ’17년에만 약 21조 7천억 규모의 6개의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 ?※ 방콕 지하철 오렌지 라인 : 동부구간 약 3.8조원, 서부구간 약 2.9조원
? ?※ 방콕 지하철 퍼플 라인(Kanchanaphisek Outer Ring∼Tao pun) 약 4.5조원
? ?※ 공항철도 민간부분 참여 증진사업 약 1.4조원
? ?※ 방콕∼라용 고속철도사업 약 5.3조원
? ?※ 방콕∼후아힌 고속철도사업 약 3.8조원
○ 이외에도 방콕∼치앙마이, 방콕∼넝카이의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12개의 기존선 복선화 사업과 방콕 시내의 MRT, 방콕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 공단은 4월 27일(목) 태국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철도세미나”에서 한국의 철도정책, 철도산업 현황과 KTX 등 우수한 한국의 철도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 한국과 태국정부는 ’13년 한국-태국 철도협력 MOU를 맺은 이래로, 정기적인 철도 실무협력 회의 진행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공단은 올해 9월 태국 현지에 철도학교를 개설하여 태국 정부의 철도 관계자 및 철도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 철도공단 김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태국 정부의 대규모 SOC 투자로 지금이 태국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공단과 한국 기업이 태국 철도사업의 설계, 감리, 컨설턴트, 토목,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여 해외시장에서의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