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호남본부, 관내 14개 터널 개량... 방재설비 마련
철도공단 호남본부, 관내 14개 터널 개량... 방재설비 마련
- 터널 내 재난 발생 시 안전한 대피 유도... 여행객 및 유지보수 인력 안전 확보 -
□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터널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의 재난에 대비하여 지난 3월 말 호남선?전라선?경전선 등 관내 14개 터널에 방재설비를 모두 설치했다고 밝혔다.
○ 입구와 출구를 제외하고는 외부로 통하는 길이 없는 터널에서는 유사 시 대규모 승객들의 이동과 소방 활동이 다소 어려우며, 이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터널 내에도 방재설비를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져왔다.
○ 이에 호남본부는 각종 안전 조명(피난유도등)과 표지, 터널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 전화기 표시등,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 등 관련법령과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제반 방재설비들을 설치하여 사고 발생 시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 전희광 본부장은 “방재설비는 열차를 직접 이용하는 승객들뿐만 아니라 그 열차가 아무런 문제없이 다닐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유지보수 인력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철도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