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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도] 철도공단, 시설물 내진성능 강화에 2017년 한해 780억 원 투입

철도공단, 시설물 내진성능 강화에 2017년 한해 780억 원 투입 - 전년 대비 113% 증액된 780억 원 집행... 안전한 철도 만들기에 총력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진 발생 시에도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교량 등 철도 시설물의 내진성능을 강화하는 데에 2017년 한 해 동안 총 7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 이는 지난 해 366억 원이 투자된 것과 비교했을 때 무려 2배 이상 증액된 금액으로, 공단은 내진설계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에 설치된 시설물들에 대해 설계기준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확보하여 유사 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 고속철도 : 리히터 규모 기준 당초 5.5에서 6.0으로 상향 (2000년)        일반철도 : 리히터 규모 기준 6.0 제정 (1999년)        건축물 : 리히터 규모 기준 당초 6.0에서 6.5로 상향 (2005년) □ 공단은 철도 시설물들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시 위험도?취약도 등을 고려하는 예비평가와 규격?철근배치?재료성능을 비롯한 기술적인 정보를 분석하는 상세평가를 거쳐 전체적인 보강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에 따라 내진성능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개소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펼치고 있다. ○ 작년까지 고속철도는 전체 253개소 가운데 201개소(79.45%)가, 일반철도는 전체 3,563개소 가운데 3,409개소(95.68%)가 적절한 내진성능을 갖추도록 하였으며, ○ 올해에는 고속철도에 510억 원, 일반철도에 270억 원을 집중 투입하여 그 수를 각각 224개소(88.54%)와 3,520개소(98.79%)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또한 공단은 지진 발생 시 지진가속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행 중인 열차의 정지 또는 서행을 유도하기 위한 지진감지시스템도 현재 운영 중인 61개소 이외에 고속철도 역사 4개소(동탄역?김천구미역?신경주역?울산역)와 경부선?중앙선?전라선 등 일반철도 교량 10개소에 추가로 설치한다. □ 강영일 이사장은 “고속철도는 2018년까지, 일반철도는 2019년까지 내진성능 보강을 모두 완료하여 국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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