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교량에 고강도 자재 적용하여 안정성 Up, 공사비 Down
철도공단, 교량에 고강도 자재 적용하여 안정성 Up, 공사비 Down
- 새로 개발된 고강도 강연선 적용... 인장강도 1,860MPa에서 2,400MPa로 강화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철도교량 제작에 사용되는 강연선을 보다 높은 강도를 지닌 강연선으로 대체하여 구조물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공사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러 가닥의 강철선을 꼬아 만든 줄인 ‘강연선(鋼撚線)’은 교량 상부 구조물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설치되는 자재로,
○ 공단은 지난 해 10월부터 1,860MPa의 인장강도를 지닌 기존 강연선 대신 새로 개발된 인장강도 2,400MPa의 강연선으로 철도교량을 시공하는 방안에 대해 전 방위적인 연구를 수행해왔다.
※ 인장강도 : 강연선을 잡아당길 때 끊어지는 순간에 가해지는 힘
○ 경간(교량 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 25m와 40m 교량을 대상으로 공단에서 최적화된 모델을 연구한 결과, 고강도의 강연선을 사용할 경우 적은 수량으로도 같은 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약 27%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철도공단 최유복 수석연구원은 “고강도 강연선 실용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를 시공과 설계에 즉시 적용할 예정”이라며, “신소재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