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Zero-Energy 철도역사 설계기준 수립 첫 걸음
철도공단, Zero-Energy 철도역사 설계기준 수립 첫 걸음
-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에 적극 부응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철도역사(鐵道驛舍)의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고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에 적극 부응하기 위하여 최근 ‘제로에너지 철도역사 설계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2014년도 철도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철도역사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48.5MWh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500억 원에 이르며, 최근에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편의시설이 더욱 많아짐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이에 공단은 정부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2016년 12월)’에서 제시한 3,580만 톤의 건물부문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적극 이행하기 위하여 오는 연말까지 패시브 설계기술을 적용해 5대 에너지(난방?냉방?급탕?환기?조명)에 대한 설계기준을 제시한다.
※ 패시브 설계기술 : 이중창 반영?단열기준 적용?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친환경 녹색 건축물 인증?고효율 기자재 사용 등
○ 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비롯해 에너지 성능 향상 정도에 대한 단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기존 역사의 용도별 에너지 사용량?에너지원 적합성 등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냉/난방 구역 배치 계획?운영관리 방안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에 여행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 철도공단 이수형 건설본부장은 “본 연구를 통해 수립되는 새로운 기준을 신축역사 설계와 시공에 반영하면 기존 역사에서 발생하던 막대한 에너지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