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경부고속도로 횡단하는 철도교량 ‘월산교’ 트러스 설치
철도공단, 경부고속도로 횡단하는 철도교량 ‘월산교’ 트러스 설치
-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제3공구... 전체 구간 2018년 말 완공 및 개통 예정 -
□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이종도)는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제3공구 월산교(692m)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경부고속도로(부산 기준 61km 지점) 횡단구간 트러스(70m) 설치공사를 12월 23일(금)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영남본부와 현대산업개발㈜는 경부고속도로 차량통행을 차단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교량을 트러스로 설계했으며, 시공방법 또한 구조물 전체를 밀어서 설치하는 ILM 공법을 적용했다.
※ 트러스교 : 세 개의 부재(部材)를 삼각형으로 연결한 골조구조를 트러스(Truss)라 부르고, 이것을 연속시켜 만든 교량을 ‘트러스교’라고 함. 구조해석이 간단하고, 교량을 쉽게 건설할 수 있음.
※ ILM(Incremental Launching Method) 공법 : 교각의 후방에 설치한 제작장에서 교량 축 방향으로 구조물을 조금씩 밀어내면서 설치하는 공법. 도로나 철도를 가로지르는 고가교 설치에 주로 적용됨.
○ 또한, 하부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사전에 도로관리기관?관할 경찰서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계획된 시간 내에 단 한 건의 사소한 안전사고도 유발하지 않고 성공리에 거치를 완료했다.
□ 이종도 본부장은 “2009년 5월 공사가 시작된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가운데 신경주∼포항 구간은 지난 2015년 4월 개통되어 현재 포항과 서울을 오가는 KTX가 운행되고 있으며, 잔여 울산∼신경주 구간은 오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