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 철도공단, 수서고속철도 난공사 극복... 경부고속철도 하부통과
철도공단, 수서고속철도 난공사 극복... 경부고속철도 하부통과
- 경부고속철도 팽성1고가 하부에 수서고속철도 터널 건설... 선례 없어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지난 12월 9일(금) 개통한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의 건설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난공사(難工事) 일화를 소개했다.
○ 수서역을 출발한 수서고속철도가 동탄역?지제역을 지나면 기존의 경부고속철도와 만나게 되는데, 공단은 해당 구간에서 최적의 설계를 반영해 기존 고속철도가 다니는 팽성1고가 하부로 수서고속철도 터널을 통과시켜야 했다.
○ 고가철도(경부고속철도) 아래에 철도터널(수서고속철도)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기존 교각의 기둥을 절단해야 하는데, 이는 해외 고속철도 건설사에서도 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난공사였다.
□ 공단은 본 사안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감안하여 시공계획 수립단계부터 모든 공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였고,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 자문회의를 다섯 차례 이상 개최하여 최적의 시공방안을 도출하였다.
○ 현장에는 자동계측기와 레이저 센서를 다수 설치하여 공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교각과 선로의 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였고,
○ 자동 유압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0.1mm 변위라도 발생할 경우 10분 이내 스스로 복원되도록 하는 등 안전한 시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 그 결과 실제 공사 완료 후 최종 변위 측정에서도 변위 값 ‘0’이라는 완벽한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 해당 구간 공사에만 무려 5개월에 가까운 공기가 소요되었으며, 공단은 기존 KTX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하여 공사 기간 내내 열차 운행이 없는 새벽시간대(1시~4시 30분)에만 작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