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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도] 철도공단, 겨울나기 준비... 현장점검 · 재해예방시설 설치 등

철도공단, 겨울나기 준비... 현장점검 · 재해예방시설 설치 등 - 올 여름 폭우로 인한 낙석 · 산사태 발생지역에 피암터널 · 옹벽 설치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전국 철도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영동선 2개소에는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여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유사사고에 적극 대비했다고 밝혔다. □ 공단은 오는 12월 2일(금)까지 370여개 전(全) 철도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계획수립 및 취약개소 관리실태?사고보고체계 등을 점검하며, ○ 경보기?가스측정기?폭발위험물 관리대장 등 필수품이 올바른 장소에 제대로 비치되었는지, 안전교육은 성실히 이행하였는지 여부도 빠짐없이 확인한다. ○ 점검사항이 지적된 현장에는 건설기술진흥법?건설산업기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 과실에 경중에 따른 제재조치가 가해진다. □ 공단 강원본부 관할의 영동선 2개소에는 재해예방시설이 설치됐다. ○ 올 여름 쏟아진 폭우는 7월 4일 영동선 석포역 인근(경북 봉화, 굴현터널) 낙석으로 이어져 해당 구간을 지나던 무궁화호 열차가 제동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낙석과 부딪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같은 달 16일에는 영동선이 통과하는 동해시 어달동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 이에 강원본부는 피해를 복구하고 동절기 폭설로 인한 눈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석포역 구간에 피암터널과 콘크리트 옹벽을 설치하고, 동해시 어달동 구간에도 콘크리트 옹벽을 설치해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피암터널 : 낙석을 피하기 위해 콘크리트?강재 등으로 만든 터널 형태의 보호시설 ○ 굴현터널 인근 탈선사고 여파로 해당구간을 서행하던 열차들은 강원본부가 복구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현재 모두 정상속도로 운행되고 있다. □ 철도공단 김용완 안전품질실장은 “자연재해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공사를 적극 시행하여 안전한 철도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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