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참고] "'지진 활성단층' 따라 수서-평택 KTX 노선 시공" (9.25 SBS)
9월 25일(일) SBS 8시 뉴스에 보도된 <‘지진 활성단층’ 따라 수서-평택 KTX 노선 시공> 기사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 <KTX 노선을 따라 ‘신갈단층’이 겹쳐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 수서~평택 고속철도 노선 가운데 수서~동탄 구간에는 신갈단층?용인단층 등 여러 단층대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어 불가피하게 이와 인접하여 노선을 선정할 수밖에 없었음.
○ 일반적인 터널에는 숏크리트?락볼트?강지보공만 시공하지만, 수도권고속철도 구간은 신갈단층대로 인한 파쇄대 등 지반조건을 고려하여 추가로 어스앵커?대구경 강관다단그라우팅 공법 등 매우 취약한 지반에 적용하는 지반보강공법 및 복철근 라이닝 등을 반영하여 시공하였으므로 구조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
□ <신갈단층은 … 활성단층으로 분류된다>는 보도내용에 대하여,
○ 신갈단층대가 활성단층이라는 관련 문헌이나 연구 자료 등을 확인하지 못하였음.
○ 설계과정에서 지반조사를 통해 신갈단층대를 확인하고 철도설계기준에 따라 내진 1등급(규모 6.0)으로 내진설계를 반영하였으므로 구조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
○ 수도권고속철도 수서?용인?지제 3개소에는 지진감지시스템이 설치되어 지진 발생 시 신속한 감지 및 대처가 가능함.
□ <용인정거장 터널에서 균열과 지하수 누수가 여러 차례 발생 … 단층 때문에 지반이 불안해서라는 게 균열의 이유로 드러났다>는 보도내용에 대하여,
○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진단결과, 고속철도 본 터널 공사 완료 후 후속공정인 터널 좌우 광역급행구간 굴착과정에서 터널상부의 지반변위 등으로 증가된 하중이 구조물에 영향을 주어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 또한 율현터널 690개소에 전단면 내공변위계 등 영구계측기를 설치하여 열차운행 중 관련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구조물의 안전을 확인할 계획임.
□ 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 구조물에 대하여 외부전문가들의 합동안전점검(2016. 1. 11. ~ 2016. 1. 28.)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의 터널 특별안전점검(2016. 3. 31. ~ 2016. 7. 12.)을 실시한 결과, 설계안대로 시공되어 구조적 문제점이 없음을 확인하였음.
○ 또한 지질 전문가들로 하여금 자문회의를 시행하여 안전성을 재차 확인할 계획임.
□ 참고로 경부고속철도 복안터널도 양산단층대를 통과함에 따라 시공과정에서 침하 등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경주 지진을 포함하여 개통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 각종 문헌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에서도 터널 붕괴 등 터널의 안전에 크게 지장을 주는 사례는 확인하지 못하였음.
※ 방송화면에서 인용된 보고서 관련 사실관계
○ 보도에서 인용된 부분은 2011년에 작성된 수도권고속철도 제3-2공구 지반조사보고서 「5.3 신갈 단층대의 수리지질 5.3.1 서론」 부분이며 실시설계 시 이를 반영하여 구조물을 설계하였음.
○ 지반조사보고서에 나오는 <터널을 굴착 시에는 다량의 지하수가 유출되고 터널의 붕괴까지 발생될 수 있다>는 문구는 말 그대로 터널 굴착공사 과정상의 우려를 나타내는 것으로 터널 영구 구조물의 붕괴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율현터널은 굴착 후 영구 구조물의 시공을 완료하여 안전상 문제가 없음.
○ 해당 구간에 신갈단층대가 통과함에 따라 지반조사보고서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반 조사 과정에서 전문가 그룹이 자문을 수행한 내용을 해당 방송사가 일부 발췌하여 보도한 사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