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철도통신 무선시스템, LTE 기반 국내표준 제정
철도통신 무선시스템, LTE 기반 국내표준 제정
- 2017년 말 원주~강릉 철도부터 본격 도입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국내기술을 도입한 ‘LTE 기반 철도통신 시스템요구사항(일반·고속철도)’ 표준(안)이 지난 12월 16일 TTA총회에서 정보통신단체 표준(TTAI.KO-06.0407)으로 제정되어 원주~강릉 철도노선에 최초 도입·상용화된다고 밝혔다.
○ 그간 국내 일반철도는 VHF, 고속철도는 TRS-ASTRO(경부고속) 및 TRS-TETRA(호남고속) 등 각 노선별로 서로 다른 철도무선통신 방식을 해외에서 도입하여 사용하였으나,
○ 이번에 제정된 국내철도 통합무선망 LTE-R은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한국 LTE기술을 철도에 적용하여 열차가 350km/h의 고속으로 운행할 때도 대용량 데이터 전송, 열차제어시스템 및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 철도공단은 호남고속선 LTE-R 시험선로에서 검증을 마친 후, 2017년 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철도노선부터 LTE기반 열차무선시스템(LTE-R)을 본격 도입하여 상용화할 예정이다.
*원주~강릉사업(‘15년 설계 → ’16년 착공 → ’17년 완료 → ‘18년 서비스)
○ LTE-R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국내철도에 사용되는 다양한 열차무선통신시스템의 단일화가 가능하여 매 구간별 통신시스템을 변경해야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 또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여 역사나 열차상태 등에 관한 통합적인 정보 제공으로 열차 운용 및 유지보수의 업무를 효율화하는 한편, 이용객들은 차내에서 보다 고화질의 영상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 철도공단은 원주∼강릉 철도노선을 시작으로, 신설노선 뿐만 아니라 해외기술에 의존했던 기존 열차노선의 무선시스템도 LTE-R로 순차적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 강영일 이사장은 “LTE 기반 철도통신 국내표준 제정 및 시스템 단일화로 철도 서비스의 질 향상과 체계적 안전 관리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 고속철도 무선통신시스템의 국내기술 확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