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철도공단, 경원선 월정리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철도공단, 경원선 월정리역사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통일·화합 염원 담은 ‘태극문양’ 형상화... ‘17년 준공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경원선 철도복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경원선 월정리역사(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리 일원) 설계공모 작품심사 결과 (주)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대표 김종문)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철도공단은 지난 9월 24일 설계공모 공고를 내고, 11월 27일까지 접수를 받아 외부 9인으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을 사전에 공개했으며, 평가결과 역시 공단 홈페이지(www.kr.or.kr)를 통해 공개한다.
□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월정리역사 설계공모는 남북간 상호 신뢰구축 등 실질적인 통일 준비를 염원하며 역사 내외부에 남북통일, 유라시아 철도 등을 상징하는 조형성과 예술성이 반영된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평가했다”며 “당선작은 민족의 소통과 화합의 염원을 상징하는 하나의 태극을 모티브로 역사를 형상화하였고 전체 시설물의 조형미 역시 돋보였다”며 평가결과를 밝혔다.
□ 월정리역사는 설계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6년 설계 및 인허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17년 준공 예정이다.
□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비롯한 우수작(1편), 가작(1편) 등 입상작은 철도공단 본사(대전 동구) 1층 로비에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작품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