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해명] 9.19. KBS "250km 준고속철도 도입.... 13여조원 들여‘10분 단축’"
“250km 준고속철도 도입.... 13여조원 들여‘10분 단축’”?
제목의 KBS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
◇보도요지 ① 서해선과 중앙선 등 5개구간에서 총사업비 13조 8천억원 규모의 250km 준고속철 공사가 진행 중이나, 노선 대부분이 시속 110~150km로 달릴 수밖에 없는 기존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서해선의 경우 단축시간은 11분 정도에 불과
□ 해명내용
ㅇ 서해선의 단축시간이 11분에 불과하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님
ㅇ 서해선 복선전철(총사업비 3.8조원)은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90.0km 전구간이 신선으로 계획되어 전구간 고속주행이 가능함에 따라 홍성 등 서해안 지역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도 절반 이상 줄어 1시간 내에 주파할 수 있음
- 홍성~영등포의 경우, 현재는 철도 120분, 버스 141분이 소요되나 서해선과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53분대로 이동이 가능하여 각각 67분, 88분이 단축됨
ㅇ 또한, 준고속열차는 최고속도 250km/h로 운행할 계획이며, 현재 건설 중인 5개 노선은 설계속도에 따라 고속화 운행이 가능함
- 기존선을 활용하는 구간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 구간이 신선으로 건설되므로 최고속도로 운행이 가능하여, 지역간 시간단축에 효과적임
ㅇ 정부는 지난 2011년 전국 주요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30분대로 연결을 목표로 경부·호남·수도권 고속철도와 함께 일반철도를 고속화하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을 마련하였으며, 동 계획에 따라 고속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 중에 있음
- 또한 철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250km/h급 준고속철도차량 도입을 주내용으로 하는 「철도차량 중장기 운영계획」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4.9월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2016년 정부예산안에 준고속차량 구입비 48억원을 반영(경전선 부전~마산 EMU250) 하였음
ㅇ 준고속열차 시스템은 고속철도보다 적은 비용으로 고속철도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으로 많은 철도선진국에서도 활용되고 있음
◇보도요지 ② 화물열차는 다닐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음
□ 해명내용
ㅇ 화물열차는 다닐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님
ㅇ 준고속철도로 건설 중인 주요 간선축은 준고속 여객열차뿐만 아니라, 화물열차 운행도 가능하도록 선로조건 및 시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 완공 이후에는 현재보다 나은 선로조건(노선 선형, 선로용량)에서 화물열차도 보다 빠르게 운행할 수 있어 철도물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