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철도신호기술의 독립선언! 열차제어시스템(KTCS) 공청회 개최
철도신호기술의 독립선언! 열차제어시스템(KTCS) 공청회 개최
-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 개발을 위한 철도 전문가들의 토론과 화합의 한마당 -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2015년 4월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비롯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현대로템 등 공공기관, 학계, 기업을 망라한 43개 기관 120여명의 철도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LTE-R (LTE-Railway)기반의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 : Korea Train Control System)의 개발방향과 향후 비전을 모색하는 “열차제어시스템(KTCS) 국산화를 위한 공청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 본 공청회에서는 “한국철도신호의 국산화, 표준화, 국제화, 사업화 방향”에 대한 패널들의 토론이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해외 철도신호 발전동향 및 한국철도산업의 시사점” 등 4건의 주제발표도 함께 이루어 졌다.
○ KTCS는 철도통합무선망 LTE-R을 이용하여 무선으로 열차를 제어하는 기술로써, 그동안 철도운영의 핵심인 열차제어기술이 해외기술에 의존해 온 현실에 철도기관과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기술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되어온 바 있다.
○ 이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4년 12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과제 “일반·고속철도용 무선통신 및 제어시스템 실용화”의 주관연구단으로 선정되어,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함께 LTE-R기반의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인 KTCS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 본 과제를 통해 국내기술로 개발될 KTCS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원주∼강릉 간 철도노선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국내철도의 열차제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게 될 것이다.
○ 이는 116년의 장구한 우리나라 철도역사에서 운영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대의 혁신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철도시설공단 무선제어연구단 윤학선 박사는 “KTCS의 개발과 실용화를 통해 그동안 해외의존일변도였던 열차제어기술의 독립과 더불어 해외시장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 공청회 참석자들은 KTCS의 성공과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