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도참고]4.14일 연합뉴스 '경부고속철 대전 남연결선 갈등'
4월 14일(화)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경부고속철 대전 남연결선 갈등」 관련 기사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힙니다.
□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노병국)는 경부고속철도 대전 남연결선(L=4.58㎞)에 대하여 당초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 철거에 240억 원이나 소요되고, 철거 시 15,200톤에 이르는 콘크리트 폐기물이 발생하는 등 예산낭비 요소를 없애고 환경문제를 감안하여 이를 존치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전국적으로 폐철도를 활용하여 지역명물로 재탄생한 사례로
○ 정선?강촌?곡성?문경?삼척해양?여수해양 레일바이크 등을 들 수 있음. 특히 속초 궁촌역∼용화역 간 5.4km 구간에 설치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2010년 7월 개장 이후 2개월 만에 유료탑승객이 10만 명을 돌파하고, 인근 음식점 등 매출이 증가하여 연간 1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철도 폐터널을 이용한 “청도 와인터널”은 철도터널 내 온도가 일정한 것을 이용하여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로 1차 농림수산업, 2차 제조산업, 3차 서비스산업을 융?복합하여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알려져 있음.
○ 전남 곡성의 “섬진강 기차마을”, 강원도 도계의 “하이원 추추파크”는 폐철도를 이용하여 기차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큰 호응과 함께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
□ 이러한 폐철도 활용사례를 감안하여 공단은 대전 남연결선에 대해
- 지상 및 교량구간은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터널구간은 와인저장고로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 지역특산물 판매점 설치 및 지역체험농장을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사전에 옥천군 및 지역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임.
□ 공단 관계자는 “발상을 전환하여 대전 남연결선을 옥천 철도마을로 탈바꿈시킨다면 대전·충청지역 주민들이 어린 시절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간 기차여행 만큼이나 설렘을 줄 수 있는 지역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