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 공식 출범 ▣

 - 고속철도 1단계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국내외 간선철도망 건설을 위한 비젼 제시 -

 

○ 한국철도시설공단 정종환(鄭鍾煥) 초대 이사장은 1월 7일 대전 본사(중구 대흥동 소재)에서 철도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철도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신설된 “한국철도시설공단”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였다. 이날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건설교통부장관, 대전광역시장, 국회의원, 언론계 주요인사 등이 다수 참석하여 신설조직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 정종환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철도청 건설부문이 하나가 되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탄생하게 됨으로써, 우리 철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주역이 탄생하였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과제로 “금년 4월로 다가온 역사적인 고속철도 개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본격 추진과 일반철도 건설 및 개량사업 등 철도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남북철도 연결의 차질 없는 추진과 유라시아 횡단 철도망과의 연결까지 진출하여 한국이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우뚝 서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금년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3조 544억원 건설사업비 투입하여

- 고속철도 1단계 사업(잔여공정 2%)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2단계 사업의 본격 추진

- 간선철도망 지속 확충과 수원～천안2복선전철 등 기존 철도망 복선화•전철화를 포함한 철도현대화 사업추진(19개 사업)

- 고속철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존선간 연계수송망 구축(5개 사업)

- 기타 철도 네트워크 구축계획에 따른 철도건설 등 (9개 사업)

- 대도시권 종합적 교통체계 구축 및 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 적극 확충(8개 사업)

- 지방자치단체 등 수탁공사(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철도공단은 지난해 7월 29일 공포된 철도구조개혁 3대법안 중 하나인『한국철도시설공단법(법률 제6956호)』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철도시설의 건설, 관리와 그밖에 이와 관련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전담하게 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창립과 2005년 1월 예정된 「한국철도공사」의 설립으로 한국철도산업은 양대 기간조직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철도망 확충계획•정책수립은 건설교통부가 담당하고, 철도건설 및 관리는 시설공단이 맡고,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의 운영은 신설예정인 철도공사에서 맡음으로써 21세기 한국 철도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