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3) 성능검증 본격 착수 - 자동운전이 가능한 열차제어시스템 현장적용 시험 착수 - □ 국가철도공단은 자동운전이 가능한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이하 KTCS-3) 성능검증을 위해 지상장치(RBC)·차상장치(KVC)*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선로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차량을 이용한 현차시험*에 착수한다고 20일(화) 밝혔다. * 용어 참고  - 열차제어시스템(Train Control System):열차의 운행위치 감지 및 열차간격을 확보하여 열차 간 사고방지 및 안전운행을 유지하는 시스템  - 지상장치: 선로에 설치되어 열차간격 제어를 담당하는 장치  - 차상장치: 차량에 설치되어 열차자동운전과 제동을 담당하는 장치  - 현차시험: 실제 차량을 이용하여 수행하는 시험으로 속도향상을 위한 시험이나 새로운 기능의 확인 등을 위해 수행 ○ KTCS-3는 국가R&D 과제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지상장치(RBC)와 차상장치(KVC)를 개발하였으며, 2022년부터 통합시험을 위한 시험실을 구축 완료하여 올해부터 2024년 말까지 본격적인 성능검증을 추진한다. ○ KTCS-3의 성능검증은 통합시험설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시험과 유럽 공인시험기관의 통합시험 결과검증을 통해 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실제 차량으로 현장에서 시험하는 과정 순으로 진행된다. □ KTCS-3는 궤도회로를 이용하지 않는 이동폐색방식* 기반으로 개발됨에 따라 신호설비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건설비용 및 유지보수비 감축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 용어 참고  - 이동폐색방식: 열차 간격을 폐색 길이에 의존하지 않고 후속열차의 제동 특성에 의해 열차의 간격을 유지하는 방식  - 폐색:열차의 충돌이나 추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운행하도록 지시하는 것 ○ 기존의 일반·고속철도 등 국가철도망에 없는 자동운전기능이 있어 휴먼에러 예방과 정시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김한영)은 “KTCS-3는 KTCS-2와 함께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K-철도신호시스템으로 브랜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도신호시스템 기술을 주도하여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부서 미래전략연구원 기술연구처 / 처장 윤학선, 혁신기술연구부장 성동일 (042-607-4082)